효블리 : 면...면이 먹고싶어...
남친 : (여름이니깐)냉면 말하는 거야?
효블리 : 아니 뜨거운 면이 먹고싶어 그럼 아픈게 싹나을것 같아.
남친 : 그...그래 가자 뜨거운 면 먹으러.
해서 다녀온 홍익 짬뽕 이예요.
저는 면류 요리는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해요.
그런데 저날 따라 이상하게 너무나도 뜨겁고 매운면이 먹고 싶더라구요.
남들이 냉면이라 외칠때 소신있게 나는(오늘은)짬뽕이라 외쳐보며
오늘의 포스팅 나갑니다~
짜란 수유 홍익 짬뽕 외관이예요. 굉장히 깔끔해 보이죠
건너편 길가에서 이쪽으로 이전한지 얼마안되서
원래도 깔끔했던 가게인데 더 깔끔해졌답니다.
이쪽으로 이전하기 전에 세차장이 크게 가게 옆에 있었는데
아버지가 늘 이곳으로 세차를 하러 가셔서 잘 알고 있던 곳이예요.
가게 내부에는 저렇게 크게 메뉴판이 벽면에 붙어 있어요.
술류는 가격이 안비싼데
콜라, 환타, 사이다 같은 음료류는 가격이 살짝 비싸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테이블에 놓은 수저통에도 메뉴판 스티커가 붙어 있어요.
옆테이블이 불고기짬뽕을 시키길래 저희도 그럴까 하다가
기본으로 먹어보자 해서 짬뽕 곱빼기 1개에, 찹쌀 탕수육 (소)짜를 1개를 시켰어요.
탕수육 (소)짜랑 미니랑 뭘시킬까 고민하다가 카운터에 가서 차이를 물어봤더니
미니는 탕수육이 8덩이 소짜는 15덩이라고 그래서 (소)짜로 먹자고 했어요.
탕수육 1덩이의 가격비례 곡선을 봐선
대짜는 탕수육이 22덩이일것 같아요.
기다리는 동안 셀프코너에서 단무지랑 양파를 챙겨옵니다.
예전에는 좌식 테이블 가게였던것 같은데
이렇게 의자에 앉는 식으로 바뀌니깐 세상 편하더라구요.
조리 시간이 생각보다 걸려서 옆테이블의 짬뽕을 그윽하게 바라보고 있던중에
제일 먼저 짬뽕 곱빼기(8,000원)가 나왔어요.
보통맛도 맵다는 문구에 보통맛으로 시켰는데
제가 매운걸 잘먹어서 그런지 안매웠어요.
약간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양이 많이서 만족 스러웠어요.
옆테이블이 불고기 짬뽕을 시켰는데 그냥 짬뽕이 나와서 컴플레인을 걸었더니
종업원분이 접시에 불고기를 담아와 그걸 짬뽕 위에 바로 올려주시더라구요.
불고기 짬뽕은
불고기와 짬뽕을 섞어서 같이 조리를 하는 음식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잠뽕 + 따로 조리된 불고기 토핑이였어요.
그냥 짬뽕과의 차이는 2,000원의 불고기 토핑 유무였어요.
면을 사이좋게 나눠 먹기 위해 접시에 나눕니다.
조금만 더 매웠으면 맛있었을 짬뽕국물...
매운걸 잘드시는 분들은 꼭 매운맛으로 주문하세요.
짬뽕을 나눠 덜다보니 뒤이어
찹쌀 탕수육(소)(15,000)이 나왔어요.
저는 옛날 스타일의 고소 바삭한 탕수육도 좋지만
식감이 퐁실퐁실 하고 소스에 담궈놓으면 쫄깃해지는 찹쌀 탕수육이 더 좋더라구요.
튀김옷이 깨끗한게 기름을 자주 갈아주는것 같아요.
짬뽕이 맛있는 집이라고 알고 왔는데
찹쌀 탕수육을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짬뽕보다 맛있더라구요.
포장도 되던데 다음번에 찹쌀 탕수육만 포장해갈려구요.
남기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기우였어요.
깨끗이 먹었거든요.
친하지 않으신 분이랑 2명이서 오면
짬뽕 따로 ,탕수육 미니를 시키시고
친한분이랑 오시면 짬뽕 곱빼기에, 탕수육 소짜를 시키세요.
1인당 탕수육 4점은 너무 감질나잖아요.
마지막으로 위치정보를 첨부하며 글 마칠께요!
홍익짬뽕(수유)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시
Tel : 02) 902 - 9993
주소 : 서울 강북구 노해로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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