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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여러분 안녕! 욕망의 효블리 입니다.

저 1일 1포스팅을 지키지 못했어요.

지성.. 죄송해요... 사실 어제 회식이 있어서

취중에라도 포스팅을 할까하다가 제가 긴장을 하거나

취하면 무리수를 두거나 헛소리를 하는 경향이 있어서 참았어요.

그리고 잠깐 눈좀 붙일까 했는데 일어나 보니 12시가 넘어 있었던

영향도 좀 있쟈냐....

여하튼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드리며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수유에서 김치말이 국수로 유명한 만복국수예요.

만복국수는 김치말이 국수로 유명하지만

이건 사이드 메뉴이고 실제로 이집의 주력 메뉴는 보쌈이예요.

가게 간판에는 보쌈, 전, 국수, 동동주라고만 적혀 있고 상호명이

안적혀 있는데 만복국수가 맞아요.

그리고 수유에서 유명한 재영통닭 옆집에 있어요.

6월 6일에 다녀왔는데 6월 인데도 불구하고

저날 남자친구가 춥다고 긴팔을 입고 나왔어요.

아마 저날 비가 와서 춥다고 느꼈던것 같아요.

비오고 추우면 뭐다...

 

 

 

 바로 술한잔을 들이켜 혈액순환을 시켜주면 됩니다.

이건 가게 메뉴판이예요.(사진을 누르시면 메뉴사진이 크게 나와요)

저날 5시쯤 가게에 들어섰는데 첫손님이 여서

눈치를 안보고 여기저기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저희 이후로 손님들이 물밀듯이 들어와 나중에는 대기를 해야

가게에 들어올 수 있어서 인기가 많은 집이구나라는걸 느낄 수 있었어요.




 

.가게 내부의 모습이예요. 테이블이 8개정도 있어요.

입구는 너무 사람들이 많이 드나들것 같아서 적당한 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사실 이날 간단하게 동동주에 파전 그리고 보쌈만 먹을 계획이였는데

막상 벽에 걸린 메뉴를 보고 마음이 바뀌어서

찹쌀 동동주 + 보쌈두부김치 + 해물파전 + 김치말이 국수까지 여러 메뉴를 시켰어요


 



메뉴를 기다리던중 깔리는 기본 세팅

양배추랑 양파짱아치 그리고 두부김치를 먹는데

필요한 잔반찬들이 나오는데...

사실 제가 고기 먹을때 고추, 마늘 그리고 쌈장을 듬뿍 넣어서

먹는걸 좋아하는지라 곁에 깔리는게 좀 적게 느껴졌어요.

보쌈은 뭐다 고기에 마늘, 새우젓 곁들여 먹는맛이죠 ㅋㅋㅋ

 



 

제일먼저 찹쌀 동동주(6,000원)가 나왔어요.

저는 동동주에 사이다를 섞어서 먹으면 동동주가 더 톡쏘고 달아져서

사이다를 왕왕 섞어먹고는 하는데 여기 동동주는 단걸 좋아하는

제 입맛에 딱이여서 추가로 사이다를 섞어서 먹지 않아도 되서 좋았어요.

 


 

그다음으로 나온 보쌈두부김치(23,000원)예요.

신스틸러로 남자친구의 젓가락이 자주 등장하네요.

보쌈두부김치에 고기는 살코기와 비계가 적당히 섞인게 삼겹살 부위를 쓰는것 같아요.

뜨끈하게 볶인 김치볶음이 아주아주 매콤한데

고기와 따끈따끈한 두부와 같이 먹으니 궁합이 아주 좋았어요.

저는 매운걸 좋아해서 김치볶음이 맛있게 느껴졌는데

아마 매운거 못드시는 분들은 드시기 좀 힘드실 수도 있을꺼예요.

 

 

 

그리고 먹다보니 서비스로 저걸 주셨어요.

무말랭이랑 백김치, 부추무침이 다  보쌈고기랑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어요.

남자친구는 김치를 잘 못먹는데도 불구하고

무말랭이를 한입 맛보더니 잘먹더라구요.

참기름이 들어가서 고숩한 향기가 식욕을 부르는 맛이였어요.

 

 

 

 

 두부 + 볶음김치 + 고기를 올려서 삼합으로 만들어 먹습니다~

초반에는 살짝 아주 미세하게 고기 누린내가 났는데

알콜 매직때문인지 나중에는 느껴지지 않았어요. 

 

 


 고기를 신나게 먹던중 인기메뉴라는

김치말이 국수(4,000원)가 나왔어요.

맛있는 편이긴 한데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가 살짝 실망했던 김치말이 국수...

실망을 했다는거지 맛이 없는건 아니예요.

혼자서 빈그릇만 남길정도로 깨끗히 비워먹었거든요.

다른 테이블을 보니 국수를 많이 시켜먹던데 다음에

그걸 시켜먹어 봐야 겠더라구요. 국수는 서빙을 할때

면만 담긴 스뎅을 테이블에 가져다 주시고 자리에서 바로

주전자에 담긴 뜨거운 육수를 부어주시더라구요.



마지막으로 해물파전(13,000원)이 나왔어요.

빗소리때문인지 저날 따라 해물파전이 너무 먹고싶어서 주문했었는데

좋은 선택이였던것 같아요. 주문하면서 바삭하게 부탁드린다고 공손하게 말씀 드렸더니

부탁한대로 바삭바삭 ㅜㅜ

오랜만에 먹는 해물파전인데 너무 맛있었어요. 오징어도 대왕오징어가 아니라

진짜 오징어가 들어가는것 같더라구요. 남자친구는 보쌈두부김치가 제일 맛있다고 했는데

저는 해물파전이 제일 맛있었어요. 파의 달달함과 반죽의 짭쪼름한 맛이

해물파전을 한장 더 시켜먹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정도였어요. 

 



뒤늦게 나온 기본 국물과

둘이서 시킨 음식들이예요. 김치 말이 국수가 제 앞에만 있는건

제 단독 흡입메뉴였기 때문이예요.  

 

 



시킬때는 둘이서 전부 못먹을것 같았지만

너무 배가불러 도저히 더 마실수 없었던 동동주 빼고

깨끗히 비운 그릇들 사진이예요.

요새 3키로 쪘다고 엄청 스트레스 받아 했는데

뒤를 돌아보면 다 제탓입니다.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먹는 자리는 좋은데

잦은 회식은 너무 싫어요 2주동안 4번 있었어요.

회식할때 마다 살찌니깐 항상 "오늘은 안주는 적게 술만 마시는거야!"라고

다짐을 하는데 비싸고 좋은데만 가서

고삐가 풀린채 안주를 미친듯이 먹고 있는 저를 발견 해여...

애..애니웨이



 

저날 만복국수에서 저렇게 먹고

46,000원 정도 나온것 같아요.

여름에 비와서 막걸리가 생각날때 저근방 고추튀김집을

자주 갔는데 이제는 여기로 자주 찾아 갈것 같아요.

그럼 여러분 오늘이 이만 안녕!

 

 

만복국수(수유)

영업시간 : 17:00 - 04:00(새벽)

Tel : 02) 903 - 4141

주소 : 서울 강북구 도봉로 87길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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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욕망의 효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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