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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울때는 대프리카

너무 추울때는 대베리아라고 하죠

(대한민국+시베리아 합성어)

영하 10도를 가뿐히 넘나드는

추위에 맞서기 위해

지난주말 남친과 함께

명동에 있는 

고봉삼계탕 본점을 다녀왔어요.


명동점 고봉삼계탕은

입구는 1층에 있고

매장은 2층에 있어요. 

몰랐었는데

이곳이 전참시에서 

이영자 언니가 매니저에게

삼계탕 먹팁과 함께

알려줬었던 맛집이라고..

홍보 배너를 보고 알았어요.

동영상으로 먹팁좀 보고올걸 ㅠ

 

입구 좌측에 있는 간판에는

매장 번호와 영업시간이

게시 되있는데 

실제로 조금 달라서

좀 고생을 했어요.

(이야기는 뒤에...)

 

입구에 있는 가격 정보예요.

삼계탕, 닭죽, 해물파전,

전기구이, 닭불고기, 오리훈제,

찜닭같은 다양한 메뉴를 팔고 있어요.

가격은 어느정도 있는 편입니다.

 

설레는 맘을 안고

입장!

길고긴 계단 이지만

곧 먹는 다는 생각에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그런데...

올라가니 홀 매니저님께서....

죄송한 얼굴로

11시 부터 영업이라고

하셨습니다.

 

헉.... 지금은 10시인데...

10시인데....

10시인데!!!!

사전에 보고갔던 

블로그 정보도 그렇고

매장 앞 간판에도

9시로 되있는데

왜 11시부터냐고 물어봤더니

코로나 때문에

영업시간이 바뀌었다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간판에 표시라도 해주시지ㅠ)

 

1시간 가량 

명동 다이소에서

만수르 처럼 쇼핑을 하다

11시가 되어서 시간에 맞춰

다시 방문을 했습니다.

QR방문 코드를 찍고

입장!

 

012
▲사진을 넘기시면 매장이 자세히 보여요

매장이 엄청 넓어요.

 

다른 음식점에도

갈수 있었지만

불타는 열정으로

고봉삼계탕을 다시 찾은 이유는

회사에서 과장님이 챙겨주신

식사권 때문...

(회사에서 식사권을 자주 구매해요.)

4개의 메뉴중 

1개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2017년 미쉐린 가이드에서

선정한 빕 그루망 에도 올랐다고 해서

 궁금하기도 했어요.

 

자리마다 

메뉴, 먹는 방법등이

프린팅된 종이가.

놓여져 있는데

외국인들이 자주 찾았던 곳이라

한국, 영어, 일어, 중국어가

적혀 있네요.

 

상황 삼계탕을 주문후

종지에 소금을 덜며

열심히 먹을 준비를 해봅니다!

 

5분도 안되서

"뜨겁습니다~"라는

친절한 안내와 함께

오늘의 주인공

상황 삼계탕(16,000원)이 등장!

빠..빠르다!!!

 

상황 삼계탕이 식어가지만

나는 열정의 티스토러!

찰칵~

사진을 찍어 봅니다.

무양파오이 피클은 새콤 한게 굳!

무김치도 무자체 맵쌀한 맛이

은은히 느껴지는게

완전 제 취향이였어요.

김치는

살짝 신김치 스타일!

 

함께 나온 인삼주

쓰네요.

으른의 술같습니다.^^

 

두둥!

상황 삼계탕 이예요.

바글 바글 끓는게

보기만 해도

추위에

얼었던 몸이 녹는 기분~

찹쌀을 풀지 않은 상태인데도

국물이 걸죽해요.

 

좀 잔인한 이야기 같지만;;

원래 검은깨를 척추를 따라서

일렬로 뿌려주시는데

이날은 한쪽으로

몰아서 뿌려주셨어요.

 

찹쌀이 튀어 나오는걸

막기 위한 

꼬인 다리 사진도

한장 찍고

 

삼계탕이 식기전

서둘러서 배속에 있는 

찹쌀을 풀어줍니다!

 

한입을 냠!!

닭이 살짝 작아서 그런지

육질이 굉장히 연해요!

뼈도 잘분리되고 

정성스레 잘 끌여준것 같아요.

그리고

소금에 따로 찍어 먹을 필요없이

간도 되있어서

완전 굳이쟈냐!!!

먹자마자 몸에 돌았던

한기가 좀 나아지더라구요.

 

상황 삼계탕이라고 해서

향때문에

거부감이 들까 걱정했는데

 특유의 향도

강하게 느껴지지 않고

먹기 좋았어요!

어느정도 살을

먹어준 후에는

찹쌀밥으로 넘어 갑니다~

살짝 갈색빛이 돌았던 찹쌀
현...현미 찹쌀인가?!?!
찹쌀 누룽지 부분인가...?
찹...찹쌀 이였던것 같습니다.

삼계탕에 빠질 수 없는

대추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손가락 한마디 만한

인삼친구 모두 맛있어요.

 

따로 발라뒀던 

닭살도 넣어줘서

닭죽 처럼 먹었어요.

 

여담이지만 

어릴적에는 닭죽을 못먹었는데

이제는 없어서 못먹는 저를 보며

삼계탕을 먹을때마다

어른이 되었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_-;;

맛잘알들의

뚝배기 걸치기 기술도

구사하며 흡입~

닭이 작아서 배가 차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였어요.^^

찹쌀밥까지 먹고나니

배가 엄청 부르더라구요.

위도 뜨끈하게 느껴지는게

오래 가더라구요.

 

저날도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가격이 있는편이긴 한데

맛도 있고 가게도 깔끔한게

가끔씩은 찾아볼만한 집같아요.

 

+

주차는 1시간 무료예요.

건물 지하에 주차하신후

계산후 카운터에 이야기 하시면

주차권을 주세요. ^^

 

긴글을 읽어 주셔서

감자합니다!

 

고봉삼계탕 (명동 본점)

 영업시간 : (예전)09:00 - 22:00

               (현재)11:00 - 21:00

코로나로 영업시간이 변경되었습니다.

Tel : 02) 756 - 2300

주소 : 서울 중구 명동 7길 21

    명동아르누보센텀 2층

주차 : 1시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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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욕망의 효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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