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이 웬말이냐 통으로 먹어야지, 아티제 스트로베리 화이트롤

안녕하시렵니까. 욕망의 효블리 입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고

저의 남자친구가 제일 좋아하는 케이크인

카페 아티제의 스트로베리 화이트롤 케이크를

소개 시켜드리려고 해요.

 

제가 한때 아티제 뷔페도 참새처럼 자주가고

또, 할인 쿠폰이 나오면 빵도 큰 쇼핑백 2개 가득 채워 살정도로

아티제를 엄청 좋아 했었는데... 

내사랑 뷔페도 사라지고, 쿠폰 할인폭도 줄어서 

지금은 아티제를 향한 애정이 많이 사그라들었어요..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뷔페 다시 안생기냐고 물어볼정도로

열성적이였는데... 계획에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던 슬픈과거...

 

 

 

여튼 한때, 아티제를 드나든 덕분에 포인트가 좀 많이 쌓여서 포인트 소멸전에

좋아하는 스트로베리 화이트롤을 먹으러 갔어요.

남자친구가 커피 2잔에 화이트롤 1조각으로 주문하자고 했는데

제가 아티제에서 케이크 한판을 한번에

실컷 다먹어보는게 소원이라고 했더니

양보해줘서 저렇게 시킬 수 있었어요.

 아름다운 화이트롤의 자태! 너무 멋져!

크기는 일반 롤케이크 사이즈인데

가격이 19,000원이나 나가서 살짝 비싼감은 있지만

먹어보면 그런생각이 안드세요. 맛있거든요~

 

 

 

이건 정면 사진이예요.

원래는 끝에 생크림 마르지 말라고 비닐이 붙어있는데

촬영할려고 떼고 찍었어요.

 

 

 

정면샷이 살짝 부족한것 같아서

다른날 방문해서 찍은 사진도 첨부해봤어요.

화이트롤 1조각은 홀 사이즈에 1/3이예요.

조각은 6,500원인데 홀이 19,000원 이니깐

홀사이즈로 먹는게 500원 싸서 더 이득이예요.

 

 

 

이건 옆면 사진이예요.

스트로베리 화이트롤이 맛있긴 한데

안에 들어간 딸기가 가끔 엄청 맛없고 시큼한게 걸린다거나

또 빵시트 겉면이 말라 촉촉함이 덜한 경우가 있어서 빵 뽑기를 잘하셔야 해요.

딸기는 미리 먹어보지 못해 피할순 없지만

시트는 외관상 봤을때 덜갈라지고 시트가 뽀송한걸 보고 고르시면 되요.

 

 

 

저날의 빵뽑기는 대성공이였어요.

화이트롤은 시트 식감이 살짝 독특해요.

겉면은 뽀송, 폭신하고 속쪽 시트는 쫀쫀, 촉촉해서 맛있어요.

화룡점정은 시트안에 인심후하게 있는 생크림이예요.

새콤한 딸기랑 너무 잘어울려서 최고자나....

동물성 생크림이라 먹고나서 속도 편하고

입안이 크림으로 인해 미끌거리는 것도 없이 말끔해요.

또, 생크림이 많이 달지 않고 고소해서 더 굳굳이예요.

주저리 주저리 길게 적었지만

결론은 맛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만큼 먹다 보니 남자친구가 맛있긴한데

밥을 먹고와서 화이트롤을 더 못먹을것 같다고 해서

결국 나머지는 제몫으로 돌아와 너무 행복했어요.

사이즈가 그리 크지 않다보니 남지 않고 다 먹었어요.

이렇게 스트로베리 화이트롤을 배부르게 먹고나니

다음번에는 홀케이크를 한판을 한번에 배부르게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새로운 욕망이 이글이글 타올라요.

 

 

 

이날 먹었던 영수증이예요.

아티제에서 그간 먹었던 빵이며 케이크며 정말 많은데

제가 한번 빵편, 케이크 편으로 나눠서

조만간에 한번 글을 올릴께요. 

 

 

제 티스토리에 방문해주신 여러분이

즐겁고 행복한 주말되시길 바라며

오늘도 이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