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YO] 내돈내산 미요쿠션 1년 사용후기 (사무실 쿠션, 수험생 쿠션)

가사는 몇단어 없지만

몹시나 중독적 멜로디의

손연재의 커블체어송~

CM송때문인지, 모델인 손연재씨

때문인지는 몰라도

요즘 굉장히 잘나간다고 하더라구요.

주문폭주로 배송이 밀린다는

기사도 봤어요.

 

이기사를 보며

제가 애정하며 사용하고 있는

미요쿠션이 경쟁에 밀려

시장에서 사라지게 될까 걱정되서...

열심히 맞짱 떠보라고...

격려차원에서 이포스팅을 씁니다...

내돈내산이예요.

 

제가 이쿠션을 만나게 된건

1년 전쯤이였어요..

그날은 날씨가 참 따뜻했죠...

 

"음냐냐냐, 오늘도 월급루팡을 해볼까~"

하고 있는데 

같은팀 대리님이 잠깐

컴퓨터좀 봐달라고

부르더라구요.

비켜보라고 하고

그 자리에 앉던순간....

 

의자에 붙어 있는

정체 불명의 등받이가

내 비틀린 허리를 감싸주는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심쿵당해서

그날 바로 샀어요.

 

짜란 미요쿠션 세트입니다~

허리쿠션, 방석을 따로

판매하고 있기는 한데

롯데닷컴에서 세트제품을

3만원 안되는 금액에 할인중 이길래

세트로 샀어요.

저때 이제품을 처음 알게된거라

안유명한줄 알았는데

수험생 쿠션, 사무실 쿠션으로도

유명하더라구요.

(저당시) 국내점유율 1위 제품이였다고;;

 

앞쪽에 있는게 허리쿠션

뒷쪽에 있는게 방석이예요.

 

허리쿠션은 의자에 설치할때

골반 위쪽에 장착해서 사용하시면 되요.

제가 살짝 거북목인데

쿠션에 허리를 바짝 붙이면

자세교정도 되는것 같고

쿠션이 허리 양옆을 편안하게 감싸줘서

장시간 앉아도

허리 통증이 평소보다 덜하더라구요.

(플라시보 일수도...)

 

뒤쪽에 보시면 지퍼가 있는데

따로 커버도 벗겨서

세탁도 가능해요.

허리쿠션에 붙어 있는

탄력밴드랑 버클로 길이를 조정해서

고정해주시면 되요.

길이 조정이 가능해서

아무 의자나 설치가 가능해요.

단점이 있다면....

 

이렇게 뜯어지는거.. ㅠㅠ

허리쿠션이 완전 고정이 되는게

아니라 미세하게 움직이거든요.

강하게 고정한다고 밴드를 꽉 당겼더니

처음엔 괜찮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밴드쪽 천쪽부분이 뜯어지고 있어요.

이점만 빼면

정말 굳굳굳 입니다.

 

미요방석은 커버천 뒷쪽에

미끄러 지지 말라고

고무같은게 붙어 있어요.

앉았을때 다리를 모아줘서

자동으로 쩍벌이 방지되요. -_-;;

절로 자세가 공손해 집니다.

 

쿠션의 단점이 있다면

커버소재예요.

통기성 때문에

에어메쉬 소재를 사용했다는데

에어메쉬 인데도

여름에 더워서 땀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반바지 입었을때 앉고나면

허벅지에 구멍 자국이 남더라구요.

그래서 짧은 옷을 입었을때는

자국 때문에 사용이 살짝 기피됐어요.

이점 빼고는 굳굳굳!

미요방석도 허리쿠션과 마찬가지로

따로 커버 분리 탈착이 가능해요~

그리고 발포우레탄 소재여서 그런지

쿠션이 쫀득쫀득 하다고 해야 하나요.

복원력이 굉장히 좋아요.

집에 있는 제 책상 의자에

설치한 모습입니다.

듀오백 의자도 써봤는데

의자가 굴러다니는게 싫어서...

원목쓰고 있어요 ㅋㅋㅋ

 

어때요 멋있죠 ㅋㅋ

미요쿠션 하나 설치해줬을 뿐인데

뭔가 있어 보이는 느낌이 뿜뿜~

저렇게 설치하고 나서

지금까지 1년동안 잘 쓰고 있어요.

 

가끔 세탁한다고

미요쿠션을 뺄때도 있는데

확실히 미요를 쓸때랑

안쓸때랑 의자에 앉았을때

편안함의 차이가 있긴 하더라구요.

 

처음 봤을땐 새하얀 녀석이였는데

세월이 흘러 그런지

발포 우레탄도 색상이 변하네요~

커버로 씌우면 티가 안나니 괜찮습니다.

스펀지처럼 바스라지지도 않고

그모양 그대로

잘 유지도 되니 굳굳~

 

한,두가지 정도

단점이 있긴 하지만

좋은점이 더많았던 미요쿠션~

장시간 앉아 계시는 분들께

조심스레 추천을 해봅니다.

저는 도움이 됐거든요.^0^

미요가 커블체어에 밀리지 않고

둘다 시장에서 잘 팔려 살아남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칠께요.

안녕 여러분~